키르기즈스탄 대사관 태경곤 영사님, 반기동 영사님께 큰 감사드립니다.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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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4 17:46:27
- 조회수
- 118
- 작성자
- 이**
키르기즈스탄 대사관 태경곤 영사님, 반기동 영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외교부 해외 공관의 대국민 서비스가 이렇게 훌륭해졌다 !!! "
근래에 제가 기회있을때 마다 자랑하고, 경험담을 전파하는 말입니다.
저희 승마동호회가 지난 6월 말 키르기즈스탄 승마여행을 가서 있었던 일입니다.
키르기즈스탄 여행은 처음이었지만, 참 아름답고 이국적인 자연경관에서 여정을 즐기던 마지막 날, 승마 도중 낙마자가 발생하여 일행 1명이 상당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일은 귀국 하루전 주말이었고 인근 병원에서 진찰 결과, 내일 비행기 탑승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난감한 통보를 받았습니다.
먼저, 귀국행 항공사로 연락을 하였지만 "한국인 직원은 출장중이며, 좌석이 FULL이라서 별도의 서비스 제공을 확답할 수 없다 ! 언어 소통에도 한계가 있어서, 결국 키르기즈스탄 대사관 비상연락망으로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동받은 점은,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부터 들려온 통화 첫마디가 "안심하십시오" 였어요.
부상자의 현상태와, 병원에서 준비해야할 서류며 우리의 일정과 주의사항을 메신져를 연결해서 알려주었고, 카톡을 이용하여 수시로 정보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더한 감사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영사님이 직접 공항에 나와서 휠체어 준비부터 좌석배정과 출국수속까지 살펴주셨고,,,
그리고 환자 이송을 돕는 저의 여러 질문과 도움요청에 실시간 응답과 지원을 보면서, 아 ~이 분들이 진심을 다해서 우리를 지원하고 보호하는구나 !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휴일인데,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했더니, "저희들의 당연한 업무입니다 !"
고마운 말이었고, 가슴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기분 좋은 경험입니다.
낙마로 부상 입은 친구도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하였답니다 ^^
더불어, 한국 출장중에도 편의 제공을 지휘해주신 티웨이 지사장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습니다.
다시금, 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관 태경곤 영사님, 반기동영사님께 감사드리고 두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