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스페인 라스팔마스 한인회 회장 최기환입니다.
저희 한인회는 교민 사회의 안전과 권익 보호, 그리고 한국 문화와 한글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늘 헌신적으로 도와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라스팔마스 주재 한국 영사관의 고문희 총영사님이십니다.
고문희 총영사님은 항상 교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시며, 어떤 일이든 발 벗고 나서 도와주십니다. 특히 지난 5월 23일, 라스팔마스에서 개최된 제13회 전유럽 한인체육대회는 고문희 총영사님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행사였습니다.
200여명 이상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고문희 총영사님은 경기장 대관, 현지 기관 협조 요청, 의료 긴급 대처, 주변 주민과의 협력 조정까지 직접 발로 뛰며 외교관으로서가 아닌, 진심 어린 마음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현지 행정기관과 주민들까지 따뜻한 환대로 대회를 맞아 주셨고, 유럽 각국에서 온 한인 참가자들은 "이토록 감동적인 대우는 처음" 이라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외교는 단순한 업무가 아니라, 사람을 향한 사랑과 진정성 없이는 결코 가능하지 않습니다.
50년 넘게 해외에서 살아오면서 수많은 외교관을 만나봤지만, 고문희 총영사님 같은 분은 처음입니다.
이런 분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교민 모든분들이 함께 칭찬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