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튀니지대사관)
튀니지 주간 경제 동향 ('25.07.11.-18.)
ㅇ (상반기 무역수지 동향) 금년 상반기 주재국의 무역수지는 수출 317.73억 디나르(약 110억 달러), 수입 416.74억 디나르(약 14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 적자는 99억 디나르(34.18억 달러)에 달했으며, 전 동기 80.17억 디나르 대비 23.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국립통계청(INS) 7.11(금) 보도자료)
※ 수출의 경우 전 동기 319.53억 디나르 대비 소폭 감소(?0.6%)하였으며, 수입은 전 동기 399.71 디나르 대비 4.3% 증가
- (부문별 수출 동향) ▲인산 및 광물(+11.2%), ▲기계·전자(+6.2%), ▲섬유·의류·피혁(+0.4%) 수출은 각각 증가한 반면, ▼농식품(-19.1%, 올리브유 수출가 하락(전 동기 34.06억 디나르→23.46억 디나르)이 주요인) 및 ▼에너지(-36.3%, 정제품목 수출 급락(전 동기 9.5억 디나르→2.45억 디나르)에 기인) 수출 실적은 부진
- (품목별 수입 동향) ▲장비류(+17.6%), ▲소비재(+11.6%), ▲원자재 및 반제품(+6.2%) 수입은 각각 증가하였으며, 반면 ▼에너지(-16.3%, 원유) 및 ▼농식품(-2%) 수입은 감소
- (EU와의 수출입 동향) 금년 상반기 주재국의 대EU ▲수출은 총 수출의 70.3%인 234.48억 디나르(77.16억 달러), EU로부터의 ▲수입은 총 수입의 44%인 183.54억 디나르(63.37억 디나르)에 달하며 전 동기 대비 각각 0.07%와 4.29% 증가
※ 수출 상대국별 분포는 ▲독일(+15.2%), 네덜란드(+12.4%), 프랑스(+4.8%)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스페인(-31.9%) 및 이탈리아(-7.1%)로의 수출은 감소하였고, ▲아랍권에서는 이집트(+44.7%), 모로코(+40.9%), 알제리(+27.8%), 리비아(+18.7%)로의 수출이 각각 증가
※ 수입 상대국별로는 ▲프랑스(+13.4%), 독일(+10.6%), 이탈리아(+1.4%), 그리스(-28.5%), 벨기에(-4.1%)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증가 또는 감소하였으며, ▲EU 외 국가 중에서는 중국(+37.7%) 및 튀르키예(+15.4%), 러시아(-20.1%) 및 인도(-16.5%)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증가 또는 감소
- 무역수지 적자(-99억 디나르)의 주요인은 에너지(-52.14억 디나르), 원자재 및 반제품(-32.57억 디나르), 장비류(-15.88억 디나르) 수출입의 불균형에 기인하며, 반면 식료품 부문은 8.24억 디나르의 흑자 기록
※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무역수지 적자는 46.85억 디나르로 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며, 에너지 수지 적자(-52.14억 디나르)는 전 동기 -57.94억 디나르 대비 개선된 수치를 보였지만, 여전히 무역수지 적자의 중요 부분 차지
ㅇ (아프리카개발은행, 금년 주재국 경제성장률 1.9% 전망) AfDB는 주재국의 금년도 GDP 성장률을 1.9%로 전망하면서, 농업 및 제조업 분야에서의 성과에 기인할 것이라고 발표함.(AfDB가 7.10(목) 발표한 국가 보고서 ‘튀니지 자본의 최적화된 활용을 통한 개발 촉진’ 중)
- 동 보고서는 주재국의 인플레이션도 계속 하락 추세를 이어가며, 금년 6.4%, 내년 6.1%선에서 안정될 것이고,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긴축 통화정책 및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의 복합적인 영향 때문일 것으로 전망
- 재정적자 또한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금년 GDP의 5.3%, 내년 4.9%에 달할 것이며, 이는 주재국 정부의 재정 건전화 노력과 국내 자원 동원의 개선에 기인할 것으로 예상
- 반면, 경상수지 적자의 경우 당분간 수입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금년에는 GDP의 2.2%, 2026년에는 3.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 (종합 전망) 동 보고서는 불확실성이 지배적인 국제 환경으로 인해 주재국의 경제 전망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평가하며, 세계 무역 긴장과 역내 지정학적 갈등이 대외 수요 위축, 수입 비용 상승, 가치사슬에 혼란을 초래하여 국가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 더해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자극할 수 있으며, 외부 자금 조달의 제약 및 내부 재정 압박은 주재국의 거시경제적 취약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함. 또한, 장기적인 국제 금리 상승에 따른 부채 서비스 비용 증가와 디나르화의 가치 하락 압력은 주재국의 대외적 입지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고, 현 공공부채 구조가 부채 재조달의 위험을 높이고 있으며, 에너지 및 식품가격 변동에 따른 경상수지 균형 회복의 어려움도 추가적인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
ㅇ (미 달러 대비 디나르화의 절상) 금년 7.15(화) 기준, 튀니지 디나르(TND)가 미 달러 대비 2.893 디나르로 상징적인 기준선을 돌파한바, 이러한 환율 개선은 △외화 유입 증가(관광 산업 회복 및 해외 노동자 송금 증가), △국제 유가 하락 및 △최근의 달러 약세에 기인한다고 주재국 국세위원회(Conseil National de la fiscalit?) 위원이 평가함.(Mohamed Salah Ayari 위원의 7.16(수) 방송 인터뷰 내용)
※ 튀니지 디나르가 미 달러 대비 환율에서 3TND를 초과한 시점은 2022년 중반부터이며, 이후 환율은 점진적으로 상승(2023.1.23. 최고치 3.2295 경신, 2024년 평균 환율 3.0872TND 기록) 하였다가 금년 7월 현재 2.91-2.94TND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 다만,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튀니지 디나르의 실질적인 가치 회복을 의미하기 보다는 197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미국 달러지수에 기인하지만, 주재국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튀니지 중앙은행의 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볼 때 미 달러가 다시 3TND를 넘을 시점을 2026년으로 전망
- 주요 호재 중 하나인 국제 유가 하락의 경우 금년도 주재국 예산 편성 시 예상치(배럴당 77.4달러 기준으로 책정) 보다 10달러 낮은 상황(현재 유가 66-68 달러) 인바, 동 현상이 유지된다면 주재국의 에너지 수입 비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또한 달러 약세는 달러화로 표시된 주재국의 외채(금년 3월 기준 전체 외채의 26.2%) 상환 비용을 줄여 공공 재정에 당분간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