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엘살바도르대사관)
엘살바도르 주요 경제 동향('25.06.30.-07.11.)
1. 엘살바도르, 미국 정부에 10%의 기본 관세 적용 면제 요청
o Maria Luis Hayem 엘 경제장관은 7.9.(수) TV 인터뷰를 통해 지난 4월 미-엘 정상회담 계기 Howard Lutnick 미 상무장관과 관세 인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갖고, 엘살바도르산 제품에는 10%의 기본 관세 적용 면제를 요청하였다고 밝힘.
- 동 장관은 엘 경제부가 미국 상무장관과 만남을 가진 몇 안 되는 부처중 하나로서, 엘살바도르는 미국과의 관계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양국 관계는 '긴밀하다(estrechas)'고 표현
o 또한, Hayem 장관은 엘 정부가 미국과의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엘살바도르에 적용될 관세 처우가 결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미국의 관세 조치는 엘 정부의 통제 밖에 있는 사안이기에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는 못했지만 협상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함.
2. 엘살바도르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하락
o 엘살바도르 중앙은행(BCR)이 7.7.(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5.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0.17%를 기록, 지난 4월 -0.11%, 5월 -0.21% 등에 이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함.
* 25.1월 0.31%, 25.2월 0.06%, 25.3월 0.14%, 25.4월 -0.11%, 25.5월 -0.21%, 25.6월 -0.17%
- 12개 대분류 품목 중 교통(-3.60%),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44%), 오락 및 문화(-1.36%), 의류 및 신발(-1.13%) 등 6개 품목이 전년 대비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 견인
o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2025년 주재국 인플레이션이 2024년의 0.9%보다 소폭 높은 1%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과 국제 물류망의 혼란으로 인해 2022년(7.19%)과 2023년(4.04%)에 기록된 높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었다고 평가함.
- 2026년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2017년 1.01%, 2018년 1.08%, 2019년 0.07%)과 유사한 1.8%에 이를 것으로 예상
3. 2025년 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ㅇ 엘살바도르 중앙은행(BCR)이 발표한 2025.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로 유입된 FDI 규모는 3.22억불로 전년동기 1.95억불대비 64.7%(1.26억불) 증가, 주재국이 3억불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2018.1분기(3.88억불) 이래 최근 7년간 FDI 실적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 24.1분기 1.95억불, 24.2분기 ?0.29억불, 24.3분기 2.33억불, 24.4분기 2.40억불, 25.1분기 3.22억불
o FDI 유입 국가별로는 1위 파나마(1.51억불), 2위 스페인(5천7백만불), 3위 온두라스(2천4백만불), 4위 미국(2천7백만불), 5위 바하마(1천9백만불) 순임.
- 주요 업종별로는 도·소매(유통) 1.10억불, 금융 및 보험 7천4백만불, 제조업 5천9백만불 등 투자
o 한편,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가 6.19.(목) 발표한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도 기준 중남미로 유입된 전체 FDI 규모는 1,642억불로서 전년동기 1,867억불 대비 12%(224억불) 감소한 가운데, 주재국의 경우 6.4억불(중남미 전체 FDI의 0.38% 차지)로 전년동기 7.18억불대비 10.8%(7천8백만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주재국은 중남미 전체 20개국중에서 아르헨티나(52.1%), 에콰도르(51.1%), 칠레(36.0%), 콜롬비아(15.0%), 온두라스(7.6%), 브라질(7.5%) 등과 함께 FDI 유입이 전년대비 감소한 국가에 포함
4. 엘살바도르 지열발전 동향
o La Prensa Grafica紙는 7.6.(일) 지난 3월 세계은행이 San Miguel주 Chinameca 지역내 신규 지열발전소 건설(20MW) 등 지열에너지 개발을 위한 1.5억 불 대출을 승인함으로써 지열 발전이 새로운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 지열 발전소 2곳을 보유하고 있는 주재국 내에서 지열은 수력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재생에너지원으로서 전체 전력 발전에서 19~20%의 비중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에는 개발에 필요한 투자 부담 등으로 인해 성장이 제한되어 옴.
※ 엘 전력감독청(SIGET)에 따르면, 현재 주재국의 전력 총 설비량은 3,040.7MW로 이중 지열 발전 비중은 6.8%(209.4MW)
o 한편, 유엔중남미경제위원회(ECLAC)의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중남미 역내 지열발전을 보유한 7개국의 총 설비용량은 1,772.3MW로서 멕시코 976MW(55%), 코스타리카 262.66MW(14.8%)에 이어 주재국이 3위에 해당하는 204.4MW(11.5%)를 보유하고 있음. 끝.